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이하 민교협)가 합리적인 로스쿨 도입 모색에 나섰다.
민교협은 오는 22일 '법률전문대학원 도입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교협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로스쿨'은 미국의 역사 속에서 특수한 과정을 거쳐 성립한 법률가 양성학교를 가리키고 있어, 많은 문제점과 논란의 요소를 안고 있다"라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발제자로는 주경복 건국대 교수(불어불문학)가 나섰다. 토론자로는 정진상 경상대 교수, 박병섭 상지대 교수, 유초하 충북대 교수, 송병춘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대 민교협은 지난 달 20일 내부토론회를 통해 '로스쿨이 대학서열화 체계를 타파하고 지방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도입돼야 한다'를 기본 원칙을 마련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