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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연합신학대, 제 11차 ACTS신학포럼 개최
아세아연합신학대, 제 11차 ACTS신학포럼 개최
  • 이승주
  • 승인 2021.04.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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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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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차 ACTS신학포럼”이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부설 신학연구소 주최로 “ACTS 신학과 북한선교”라는 주제 하에 지난 4월 19일(월) 양평 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지난해 초부터 발발한 COVID-19 상황으로 인해 대면 개최를 취소하고, YouTube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비대면 학회로 개최되었다. 현장에 참석한 20명과 함께, 온라인 신학포럼에는 93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ACTS신학포럼은 ACTS 신학공관운동의 일환으로서 대학원 원우들을 대상으로 교수와 학생이 함께 연구하여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세미나로 매학기 중간고사 기간에 열리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ACTS가 펼치고 있는 “ACTS 신학/신앙운동”은 기독교 신학의 이론과 실천의 모든 분야에서 복음신앙을 통한 구원이라는 “기독교의 중심진리”를 우선적으로 강조하며 “공관”하려는 운동으로써 다양한 학제 간의 통합적 연구의 성격을 띠면서도 복음에 방점을 두는 학문연구를 촉진하는 큰 의미를 지닌 신학-신앙 운동이다. 

 제11차 ACTS신학포럼은 신학연구소 소장인 박응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발표된 논문은 교양학부 정치학 교수인 정지웅 교수의 “ACTS 신학과 북한선교”와 선교대학원 북한선교학 교수인 조기연 교수의 “북한 교회 회복을 위한 ACTS 신학의 가능성”이었다. 

 정지웅 교수는 논문을 통해 현 한반도의 분단 상황과 그 원인을 내·외적 배경들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을 논하면서, ACTS 신학운동의 교회연합운동과 교회회복운동이 북한 선교와 통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논했다. 정 교수는 무엇보다 북한선교를 위해서는 남북통일이 해결되어야 할 큰 문제라고 밝혔다. 1980-1990년대의 활발한 기독교 통일운동이 전개되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이 활성화되는 등 통일운동의 대중화가 이루어져 왔으나, 2000년대에 이르러 국내외 정세의 변화 및 북한 정부의 도발은 통일운동과 안보문제에 있어 이데올로기적 견해 차이를 낳았고, 이 역시 통일 운동 및 기독교 통일 운동의 정체를 야기하고 있는 여러 요소들 중 한 요소라고 보았다. 이러한 통일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남한 내 교회연합운동을 기점으로 하여 기독교 통일운동의 활성화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남북한 기독교 교류, 북한 선교까지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정 교수는 이를 위해, 1) 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실제적인 제도적 마련으로서, 남한의 기독교 교단 간 협의체 구성을 통한 교회연합운동이 필요하며, 2) 또한 교회의 참 모습을 회복하여 기독교의 사회적 지위를 회복하는 교회회복운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그러면서 ACTS 신학-신앙운동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정 교수는 실제적 롤모델로서 서광선 목사와 손양원 목사를 제시하였다. 서광선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내 (개인적) 역사의 감옥’에서 나와 자유로워져야 했다고 고백한 바와 같이 기독교계가 여전히 힘쓰고 있는 북한선교에는 북한주민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필요하며, 손양원 목사를 통해 사랑의 모범을 보여 보다 낮아지는 자세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갈등을 녹이되, 사회적 공의를 회복해야 함을 역설하였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이와 같이, ACTS 신학운동의 교회연합적 성격과 교회회복운동을 위한 ACTS 신앙운동이 특별히 북한 선교와 통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결론을 지었다.     

     
 또한 조기연 교수는 논문 발표를 통해 북한선교를 위해서 북한의 유형교회 회복과 무형교회 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조 교수는 먼저 그리스도 아래 연합된 공동체로서의 남북한 교회는 서로 나뉘어 있으나 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연합된 영적 공동체임을 들어, 북한선교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후, 북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을 소개했는데, 그는 특히 1981년 북한 교회와의 교류가 시작된 이후 발전된 북한 선교를 소개했다. 특히 북한교회 재건위원회의 원칙(북한 교회 재건을 위한 창구의 단일화, 단일 기독교단 형성 유도, 북한교회의 자립 촉구)과 정신을 계승하여 현재의 북한선교가 진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북한 선교를 위해 현재까지 변화된 북한의 상황을 소개했다. 탈북민 수의 증가는 오히려 북한선교를 위한 선교적 배경으로서 의미가 있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북한의 유형교회 회복을 위해서 조 교수는 다음의 내용들을 제안하였다. 1) ‘북한교회 재건위원회의 원칙’의 정신을 계승하되, 변화된 상황과 여건에 따라 한국교회가 연합할 필요가 있다. 2) 북한선교 상황 속에서 발생할 이단과 사이비에 대해서 한국교회는 교회연합차원에서 원칙을 세워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3) 통일 후 북한 선교는 경쟁을 지양하고 모든 교단이 선교지 분할 협의를 통해 진행하되, 북한교회의 참여와 협력을 통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조 교수는 북한의 무형교회 회복을 위한 대안으로서의 ACTS신학과 신학공관운동의 가능성 또한 제안하였다. 1) ACTS의 설립목표인 “아세아복음화” 사명은 동족상잔과 이데올로기적 대립으로 얼룩진 남북한 상호간 상처의 극복이 가능하다. 2) 북한선교를 위해서는 “바른 신학”을 세우는 일이 중요한데, ACTS신학과 신학공관은 이를 가능케 한다. 하나님 말씀의 초월성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중시하는 사상인 “신본주의”와 성경 전체와 그 중심이 예수 믿고 회개하여 죄사함 받아 구원받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사상인 “복음주의”는 성경을 가장 분명히 설명하는 대표적 기독교 신학사상으로서 바르고 건강한 신학사상을 통한 교회연합을 목표로 한다. 이는 북한의 대표적 사상인 주체사상과 분리주의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끝으로 조 교수는 북한교회 회복과 복음통일에 있어 ACTS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아세아복음화의 선교전략 개발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논문 발표 후, 조직신학 교수인 정홍열 교수와 북한선교학 교수인 정종기 교수의 간단한 논평이 있었고, 그 후 참석한 교수들과 온라인으로 참여한 많은 학생들의 질문과 토론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예년의 포럼들과는 달리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지만, 제11차 ACTS신학포럼은 북한선교에 있어 ACTS 신학공관운동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과제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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