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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한국예술연구소 예술교육총서 제11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발간
한예종 한국예술연구소 예술교육총서 제11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발간
  • 이승주
  • 승인 2021.04.20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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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 이후 예술 및 예술교육계가 경험한 혼란과 쟁점, 대응 양상을 조명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예술교육의 방향 제시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 표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 표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소장 이진원)가 예술교육총서 제11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을 발간했다. 

 2020년 6월 한국예술연구소 춘계 학술대회 <코로나 이후의 예술, 예술산업> 및 한국예술연구소 발간 전문학술지 『한국예술연구』의 특집 논문을 발전시켜 결실을 맺게 되었다.

 예술교육총서 제11권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의 시작은 작년 2020년 6월 19일에 개최된 한국예술연구소 춘계 학술대회 <코로나 이후의 예술, 예술산업>으로 거슬러 올라가, 동 기관에서 발간하는 전문학술지 『한국예술연구』를 거쳐 탄생하였다. 당시 한국예술연구소의 춘계 학술대회는 2020년 1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발빠르게 장르별 예술계의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 자리로 평가받았다. 또한 한국예술연구소에서 연 4회 발간하는 등재 학술지 『한국예술연구』는 2020년 제29호, 제30호의 특집 주제를 ‘코로나 이후의 예술’로 설정하고, 예술 및 예술교육의 다양한 목소리를 학술적 논의의 장으로 이끌었다. 

 이번에 발간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한국예술연구소가 꾸준히 관심을 두고 추진해 온 코로나 19 관련 학술 활동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1부 공연예술 분야(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와 2부 시각·영상예술 및 예술교육 분야(미술, 영화, 미술교육, 음악교육)의 글 8편으로 구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은 코로나 19 이후 예술계와 예술교육계가 경험한 혼란과 현장의 쟁점을 조명한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지구적인 위기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모습을 예술 분야별로 살펴보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예술과 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길을 전망하는 책이기도 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은 크게 1부 공연예술 분야, 2부 시각·영상예술 분야 및 예술교육 분야의 2개의 파트로 구성되었으며 총 8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1부에는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분야의 글이 수록되었다. 순서대로 이성곤(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극학과 교수)의 ‘위기의 계보학으로 읽는 코로나 시대의 연극’, 제환정(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객원교수)의 ‘코로나 시대의 무용공연: 영상, 온라인, 그리고 언택트의 쟁점들’, 윤정연((주)제이에스바흐 대표, 한양대 음악대학 IAB 교수)의 ‘코로나 이후 클래식 음악 공연’, 김희선(국민대 교양대학 부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통공연예술의 위기와 기회’가 수록되었다. 

 2부에는 미술, 영화, 미술교육, 음악교육 분야의 글이 수록되었다. 순서대로 김연재(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미술이론과 객원교수)의 ‘코로나 시대를 마주하는 뮤지엄 운영환경의 현실과 대응 방안’, 정민아(성결대 연극영화학부 교수)의 ‘익숙한 것과의 작별: 팬데믹 시대 언택트 문화와 영화관의 변신’, 하영유(서울교대·서강대 강사)의 ‘뉴노멀 시대 미술교육의 뉴노멀 탐색: 미적 경험의 재발견과 비주얼 저널 실행’, 최나영(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의 ‘팬데믹 시대 음악교육: 출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교육과정 실행’이 수록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은 전문가들은 물론 예술·예술교육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책이다. 이러한 성격에 맞게끔 학술대회와 전문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중심으로 단행본을 구성하되 글들을 대폭 수정·보완하였다.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존 글의 딱딱함을 걷어내고 내용과 편집을 수정하였다. 또한, 예술가, 연구자, 교육가를 비롯한 문화예술분야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추가하였다.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스스로를 지켜온 예술의 미래를 밝혀줄 가이드북’ 기대

 이진원 한국예술연구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을 통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예술을 지켜내며 존재해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며, “이 한 권으로 코로나 이후의 예술을 모두 진단할 수 없겠지만, 그를 극복하고 있는 하나의 기록임이 틀림없으며 우리나라 예술의 미래를 밝혀줄 가이드북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의 길』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국내 주요 대학도서관과 문화예술기관에 배포되었다. 또한, 한국예술연구소 발간 자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에도 배포하여 코로나 19 이후 한국 예술계, 예술교육계의 고민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문의: 한국예술연구소(www.kreca.or.kr, 02-746-9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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