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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국어문화원, 지역민 국어문화발전 앞장
전남대 국어문화원, 지역민 국어문화발전 앞장
  • 하영
  • 승인 2021.04.1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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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국어 문화 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한다. 
 
전남대 국어문화원(원장 양영희)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지역민에서부터 다문화 가정 여성과 자녀, 외국인 근로자, 전남대 졸업생과 재학생, 유학생으로까지 확대한다. 또 이들이 우리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가운데 ▲‘취준생과 함께 하는 국어교실’은 전남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쓰기와 (비)대면 면접 준비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시 운영된다. 이는 졸업한 취업 준비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어머니와 같은 모교’ 역할을 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또 아름다운 우리말을 바르게 지키고자 하는 ‘우리말 가꿈이’를 선발해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과 우리말 바르게 쓰기 운동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의 여성과 자녀도 참여시켜 이들에게 한국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유도한다. 특히 바른말 쓰기에 앞장서는 전남대 신문기자들이 ‘우리말 가꿈이’로 참여해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외래어나 지나치게 어려운 말 등을 순화해 전대신문에 연재하게 된다. 

한글날이 있는 한글날 주간에는 광주시와 연계해 지역민뿐 아니라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한글 사랑, 한글 알리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려 그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향유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문화 공동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공공기관이나 단체의 공문서, 기획서 쓰기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에 나서는 등 지역민의 ‘바른 국어사용’에 대한 관심을 진작시키는 다양한 국어 문화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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