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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윤리: 다원적 접근
인공지능윤리: 다원적 접근
  • 김재호
  • 승인 2021.04.10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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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가치 연구회 지음 | 290쪽 | 박영사
왜 인공지능윤리를 이야기할까

출판사 박영사는 인공지능의 가치를 다양한 방면으로 분석한 ‘인공지능윤리: 다원적 접근’(인공지능과 가치 연구회 지음)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과 관련한 가치 및 도덕적 쟁점을 기술, 윤리, 법, 마케팅의 구체적 맥락에서 살펴본 책이다. 

이 책을 집필한 인공지능과 가치 연구회는 인공지능과 관련한 가치가 단순히 윤리이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 법, 마케팅이라는 손에 잡히는 현실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인공지능윤리 융합 교과를 공동 개발하였다. 이 책은 공동으로 인공지능윤리를 강의하면서 나온 산물이다.  

이 책의 특징은 총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인공지능의 가치는 기존 기술과 달리 인공지능이라는 이 시대의 기술과 관련되기에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지식이 인공지능 관련 윤리, 법, 마케팅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근거하여 인공지능기술을 중요한 부분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둘째, 인공지능 관련 인문사회적 검토에서 흔히 다루어지지 않는 마케팅과의 관련성을 따로 다루어 경영 및 경제와의 파급성도 염두에 두었다는 점이다. 

셋째, 관련 분야의 내용뿐만 아니라 가장 최근에 강의되는 내용과 기계학습 플랫폼을 이용한 실제 교육내용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집필진은 “인공지능의 본격적 발전에 따라서 인공지능의 여러 가치와 관련된 기술, 윤리 가이드라인, 윤리적 활용 등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사회에 변화와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부작용을 상쇄하는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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