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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을
학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을
  • 고미현
  • 승인 2021.04.12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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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9주년 축사] 고미현 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한국교원대)

 

고미현 전국여교수연합회 회장

<교수신문>은 일반인들에게는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유명한 신문이지만 교단에서 묵묵히 후진 양성과 학문탐구의 길을 걷는 교수들에게는 항상 시의적절한 주제와 문제의식 공유의 장이었습니다. 이제 올해로 창간 29주년을 맞는 <교수신문>에 축사를 싣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또한 전국여교수연합회 전 회원들과 함께 큰 축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금은 주지하는 바와 같이 전세계가 코로나 몸살로 큰 시름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도 예외가 아니어서 대면수업이 최소화되고 교수-학생의 인격적 관계가 소원해지며 각종 협업에 의한 연구 활동에도 큰 지장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수업이 좋은 대안이 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의 역할이 단순히 지식 전달이나 학점 수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인생의 멘토와 스승이 되는 것에도 있다면, 우리가 안전을 최우선순위로 두면서도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진지한 고민들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교수신문>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답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이 되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쪼록 그동안 학문의 자유와 올바른 대학문화 창달에 앞장 서온 <교수신문>이 앞으로도 이 나라의 최고 지성들이 가장 사랑하고 가장 신뢰하는 정론지로 더욱 굳게 세워져나가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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