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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익 숭실대 교수팀, 궁중 융합무대예술의 아름다움 담은 공저 발간
조규익 숭실대 교수팀, 궁중 융합무대예술의 아름다움 담은 공저 발간
  • 하혜린
  • 승인 2021.04.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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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소장인 조규익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연구원 3명과 함께 『보허자步虛子: 궁중 융합무대예술, 그 본질과 아름다움』(민속원·사진)을 발간했다. 

이 책은 한국의 문학·음악·무용을 융합해 고전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 

‘보허자’는 중국에서 도교(道敎)의 재초 의례 시 사용하던 음악이며, 예찬하며 부르던 가사다. 이후 도교의 교세가 널리 확산되면서 문인들에게 수용돼 ‘보허사’라는 명칭으로 많은 시 작품들이 창작되기 시작했고, 궁중예술의 한 종목으로 정착됐다. 

고려, 조선을 거쳐 오늘날까지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보허자는 음악과 무용, 가사가 함께 어우러진 융합예술이었다. 

조 교수는 보허자에 대해 “궁중과 민간에 수용되면서 어느 시기부터인가 음악・노래・문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해 분리 취급됐다”며 “융합예술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보여주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한다. 

공저자들은 각자의 전공분야에 따라 보허자를 음악・노래・문학 융합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조 교수는 제1부 ‘총서’를 시작으로 제2부 ‘악장으로서의 보허사, 그 전변에 따른 시대적 의미’를 분석, 집필했다. 이어 한시(漢詩)와 음악사를 전공한 성영애 연구교수가 제3부 ‘조선조 문인(文人)들의 보허사 수용 양상’을, 음악을 전공한 문숙희 책임연구원이 제4부 ‘15세기 보허자 음악 복원 연구’를, 무용을 전공한 손선숙 연구원이 제5부 ‘보허자 음악에 맞춘 성종대 학무 복원 연구’를 각각 집필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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