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혜 지음 | 한울아카데미 | 436쪽
재일한인은 엄혹한 민족 차별에 맞닥뜨리며 생계를 꾸리고 자식들을 키워내면서 억척스럽게 살아왔다. 절대다수가 본국 국적을 지니고 살았으며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조국’ 또는 고향과의 연결선을 유지했으나 한국 현대사의 복합적인 동학 속에서 우리에게 재일한인은 어떤 존재였는가에 대한 성찰은 부족했다.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한 사회학, 경제학, 문화인류학 연구자로 구성된 ‘재일동포연구단’ 3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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