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12일부터 ‘제1기 생활과학교실’을 시작한다.

생활과학교실(사진)은 지역생활권 내에서 최신 과학기술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교 밖 과학교실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읍시, 고창군,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후원으로 전북과학대가 운영한다.

생활과학교실의 책임운영을 맡은 김한수 전북과학대 교수는 “올해는 도서벽지 등 과학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을 찾아가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문 강사와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로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북과학대 생활과학교실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전국 34개 생활과학교실을 대상으로 한 ‘2020 생활과학교실 운영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선정됐다.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으로 한 나눔과학교실 확대로 지역 내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1기는 정읍, 고창지역 23개 교육장에서 3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 1시간씩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크리스탈 광섬유 조명등 △노래하는 호루라기 △스크래치 카드 △팝콘 만들기 △누가 누가 더 클까? △가상현실 세계로 떠나요 △글라이더를 날려봐요 △전해질 칠판 △에코 마이크 △원심력 윷놀이 등이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북과학대 생활과학교실(063-530-912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