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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17개 대학 지방대 위기 공동대응…8일 업무협약
광주시·교육청·17개 대학 지방대 위기 공동대응…8일 업무협약
  • 하영
  • 승인 2021.04.05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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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정원 미달 등 지역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광주 민관 협의체인 가칭 대학발전 협력단이 구체화했다.

폐교[연합뉴스]
폐교[연합뉴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장, 광주시교육감, 17개 대학 총장이 모여 오는 8일 대학발전 협력단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광주 11개 종합대학, 7개 전문대학 가운데 호남신학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참여한다.

협력단은 이달 중 시와 시교육청 공무원, 대학 등 파견 인력으로 조직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협력단은 대학의 위기를 지방 자치 영역으로 끌어들여 신입생 모집, 학사 운영, 취업까지 전 과정에서 기관별 정책과 지원을 총괄 관리한다는 취지에서 출범하게 됐다.

이번 신입생 모집에서 지역 거점대인 전남대까지도 일부 학과 신입생이 정원에 미달하는 등 수도권 인재 유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가 현실화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대학의 발전을 교육부 등 중앙 정책에만 의존하기에는 상황이 심각하고 절박하다고 판단해 지역 공동체가 문제를 책임지고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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