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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전남대·충북대 ‘지식재산 중점대학’ 선정
경상대·전남대·충북대 ‘지식재산 중점대학’ 선정
  • 조준태 기자
  • 승인 2021.03.30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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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특허청과 30일 업무협약…지역혁신 플랫폼과 연계해 운영

경상국립대와 전남대, 충북대가 권역별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올해 6억 원씩 지원을 받고, 최대 10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0일에는 교육부·특허청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하 지역혁신 플랫폼)과 연계해 운영한다. 중점대학은 지역 내 여러 대학과 기업·기관으로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역 핵심 산업분야와 연계된 지식재산 학위과정(학·석·박사)을 운영한다. 

경상국립대(총장 권순기)는 법학을 중심으로 공학·경영학·통계학 등 다양한 학문과 융합된 지식재산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이를 경남형공유대학(USG)을 통해 경남 지역 내 16개 대학으로 전파하고 기업·기관 등과 연계해 교육을 한다. 

전남대(총장 정성택)는 미래에너지·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과 연계된 지식재산 학위과정을 마련해 광주전남 공동학사관리시스템(LMS)을 통해 지역 내 14개 대학에 보급하고 지역 내 32개 지역 혁신기관 등과 공유한다. 

충북대(총장 김수갑)는 충북지역 전략산업인 제약 바이오와 연계된 지식재산 학위과정을 학부-대학원에 구축하고 지역 내 14개 대학 및 44개 지역혁신기관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차관은 “지역혁신 플랫폼의 대학 간, 대학-지역혁신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활용해 사업 간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통해 지역에 체계적인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경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3개 대학이 구축한 우수한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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