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호남대 교수(한국어과·사진)가 헌혈운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로부터 ‘적십자헌혈유공장(금장)’을 받았다.
금장은 50회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안 교수가 이처럼 정기적인 헌혈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6년 전 친동생에게 간을 기증하면서 부터다. 그는 직접 수혈을 받으며 헌혈의 숭고한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안 교수는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로 매월 1~2회 헌혈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또한 두 아들들에게도 헌혈을 장려해 동생이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 받은 몫 이상으로 헌혈을 홍보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그는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게 헌혈”이라며 “다양한 항목의 검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자신의 건강도 체크하고,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보람찬 혈액기부에 적극 동참하길 권유 드린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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