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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의과학 및 공학 융합연구 선도’ 이화메디테크포럼 개최
이화여대,‘의과학 및 공학 융합연구 선도’ 이화메디테크포럼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1.03.25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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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캠퍼스-목동병원-서울병원 묶는 첨단융복합 메디클러스터 기대
24일 열린 이화메디테크포럼 단체사진
24일 열린 이화메디테크포럼 단체사진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 엘텍공과대학은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과 함께 3월 24일(수)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5차 이화메디테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포럼과 병행해 진행됐다.
           
이화메디테크포럼은 이화여대 의·생·공학 분야 이공계 연구자들이 모여 학제간 융복합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시작됐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이화여대 공과대학과 의과대학, 연구기관, 첨단의료기술 관련 기업 등 다양한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과 열띤 토의의 장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은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초지능·초연결로 촉발된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을 맞아 융합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신촌 캠퍼스와 목동병원, 서울병원을 하나로 묶는 이화 첨단융복합 메디클러스터를 통한 더욱 활발한 융합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이향운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스페셜세션을 통해 이향숙 이화여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의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융복합연구 지원사업 동향’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이 좌장을 맡아 ‘인공지능 발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남양희 신산업융합대학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포스트 팬데믹 메디 테크: 의료 X(AI, VR, AR, XR)’를 주제로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4차 산업 기술과 미래지향적 의료분야의 접목에 관해 발표했다. 또한 신태영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는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 및 예측’을, 양대헌 엘텍공대 사이버보안전공 교수는 ‘국내외 인공지능 핵심기술 개발현황 및 인력양성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인공지능 전문 인력 양성 관련 계획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대헌 교수는 “인공지능 분야 개발자 중 여성 비율은 21%에 불과하므로 미래 유망산업 수요에 대응한 바이오헬스 및 AI 융합 분야에서 우수 여성 인재 양성을 선도함으로써 인재 수급 불일치를 해소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은 ‘스마트수술실 의료로봇 기술개발’을 주제로 김영주 이화의료원 사회공헌부장이 좌장을 맡아, 민석기 의과대학 외과 교수가 ‘이화의료원 스마트수술실과 로봇수술 현황’을 주제 발표했다. 이어 민동보 엘텍공대 컴퓨터공학전공 교수는 ‘컴퓨터비전 연구 소개와 수술실에서의 활용’을, 현원호 ㈜고영테크놀로지 부장은 ‘신경외과 정위기능수술 보조로봇시스템 소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각각 주제 발표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바이오 분야 인공지능기술 응용’을 주제로 조인호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신태훈 엘텍공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교수가 ‘인공지능 기반 의료영상 응용연구 현황’을 주제 발표했다. 김진우 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AI 기반 자동 양악수술 진단 및 가상현실-XR 통합수술 솔루션 개발’을,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기술현황 및 의료현장 적용’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이화여대는 1887년 한국 최초의 여성병원 보구녀관을 시작으로 1945년 한국 최초의 약학과 설립, 1951년 물리학과, 화학과 등 기초과학 학과 설립, 1996년 세계 최초의 여성공과대학 설립, 2019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등 이공계 분야 여성 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이공계 분야 융복합 연구역량 심화와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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