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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 생태계 복원할 것” 제4기 국가교육회의 출범
“지역·대학 생태계 복원할 것” 제4기 국가교육회의 출범
  • 조준태
  • 승인 2021.03.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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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가 지난 2월 위촉된 제4기 위원과 함께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기 출범식과 제23차 회의를 열었다. 

국가교육회의 제4기 위원은 12명의 위촉 위원과 9명의 당연직 위원 등 21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1년이며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과 권택환(대구교대), 안혜정(서울휘봉고), 차기주(가천대) 위원은 연임한다. 

이광호 교육비서관과 김화경(상명대), 남기곤(한밭대), 이찬규(중앙대), 전호환(부산대) 교수, 박석준(꿈지락네트워크), 윤현희(세종시 학부모회연합회), 정서원(부산시 청년위원회) 위원 등 8명이 신임으로 위촉됐다.

이중 박석준, 정서원 위원은 정책결정과정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추가된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위원이다.

제4기 위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부모와 청년, 전․현직 교사 등 현장 전문가와 유․초․중등과 고등·직업, 디지털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해 현장성, 전문성, 다양성을 강화를 도모했다.

제4기 국가교육회의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률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국민참여를 통한 유·초·중등교육과 디지털화·비대면·지역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불균형과 대량 실업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고등·직업교육 혁신 방안도 모색한다. 전생애에 걸친 교육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전생애 교육 플랫폼 대학’ 등의 방안을 모색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직업, 교육 수요에 대한 시의성 있는 대응을 준비한다. 지역·대학 생태계를 복원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가교육회의는 전체회의 산하에 중장기교육정책, 고등·직업교육개혁, 국가교육위원회설치지원 등 전문 분야별 심층적인 논의를 위한 3개의 상설 전문위원회를 둔다. 또 특정 사안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위해 3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김 의장은 “제4기 국가교육회의에서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통해 미래형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이후 다루게 될 교육의제, 운영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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