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택 강원대 로스쿨 명예교수(사진)가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외교분야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 명예교수는 1982년 강원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에서 법학석사·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85년부터 1986년까지 영국 외무성 장학생으로 선발돼 항공우주법 명문인 런던대에서 항공·우주법 대학원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우주법분야 세계 최고 교육기관인 미국 네브래스카 링컨대 로스쿨에 파견돼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한국안보통상학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독도지속가능위원회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국무총리 직속 자문회의이다. 8개 관련 부처 장관과 문화재청장, 경북도지사가 정부위원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9명의 민간위원을 더해 총 2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한다.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생태·자연 보전을 위해 5년마다 범정부 차원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심의한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