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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국토교통부 지원받아 코로나 살균 조명 만든다
고려대, 국토교통부 지원받아 코로나 살균 조명 만든다
  • 조준태
  • 승인 2021.03.1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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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 건강정보기술센터(강상욱 센터장)와 킹스타라이팅(주)가 지난 3월 12일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 ‘2021년도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이 대학·정부출연연, 공사 등 공공연구개발기관으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려대 건강정보기술센터와 킹스타라이팅(주)는 ‘공공 시설에 적용 가능한 광대역 조명기반 통합방역시스템 개발’이라는 연구 과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4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총 33개월 동안 진행된다. 연구비는 정부 출연금 포함 총 18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 R&D 연구를 통해서 개발되는 제품은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수요기관으로서 지정한 공공건물 또는 시설에 우선 설치된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광 살균 플랫폼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과학기술2관 6개 강의실에 ‘코로나-19 프리존’을 설치해 운영했다.

킹스타라이팅(주)는 고려대 건강정보기술센터로부터 ‘코로나-19 광 살균 플랫폼 기술’을 이전 받아 코로나-19-프리존 확보를 위한 광 살균 통합방역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과학기술1관에 ‘건강정보기술센터-킹스타라이팅(주) 고려대기업부설연구소’를 열고 연구원들과 함께 ‘살코로나 방역 조명제품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 중이다. 

강상욱 고려대 건강정보기술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 채택과 관련해 “살균 특성이 들어간 새로운 조명기술인 코로나-19 프리존 플랫폼 기술은 살코로나-19 방역 조명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R&D 기술개발은 본교가 추구하는 창의적 실용화 연구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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