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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티스트 지원사업 '토닥토닥 예술나눔'에 9개팀 선정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티스트 지원사업 '토닥토닥 예술나눔'에 9개팀 선정
  • 김재호
  • 승인 2021.03.15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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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은 지난 3월 4일(목)부터 3월 9일(화)까지 실시한 코로나19 극복 아티스트 지원사업 <토닥토닥 예술나눔>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있는 아티스트를 지원하여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 및 침체된 공연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시에 국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4개 팀이 지원하여 9개 단체가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단체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무료 대관 △공연장 시설 및 각종 장비 지원 △공연 진행에 필요한 인력 지원 △공연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3월 31일(수)부터 4월 8일(목)까지 매일 1팀씩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무대에 오른다.

3월 31일(수) ‘김수연의 더 Happy concert’가 문을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실제로 연주하며 강의하는 렉처형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엔리오 모리꼬네>의 OST ‘가브리엘의 오브에’,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 1번’등의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4월 1일에는 ‘베토벤 인 러브’콘서트 무대가 펼쳐진다. 2011년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자 창단된 전문 연주단체 모스틀리뮤직의 테너 박상현, 피아노 한미연, 베이스 최웅조, 피아노 김순기, 바이올린 고진영, 첼로 조연우로 구성됐다. 이날 베토벤의 ‘사랑’을 주제로 한 가곡 <이 어두운 무덤 속에>, <입맞춤>, <멀리 있는 연인에게> 등을 선보인다.

그 다음날인 4월 2일,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그룹 오티움의 베이시스트 서영도와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피아니스트 고희안이 참여하여 메마른 예술적 가치와 감성들을 다시금 이끌어내며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주기 위해 ‘Otium’, ‘You’, ‘Hope’ 곡들과 더불어 새로운 곡들을 이번 무대에서 초연한다.

이어 4월 3일, 인디 아티스트들의 깊은 음악적인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진 매거진 ‘인디View’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인디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다시 재기하기 위해, ‘브로콜리 너마저’, ‘이오늘’, ‘이츠허밍’의 따뜻한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4월 4일, 전통 가곡을 바탕으로 국악 반주는 물론 음역대가 넓은 악기 피아노를 반주로 사용하여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이어, 관객들에게 봄의 기운을 나누고 따스한 위로를 전달하고자 정가 하윤주가 무대에 올라.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 ‘꽃잎’, ‘사철가’ 등을 선보인다.

4월 5일, 가야금&아쟁 듀오인 감성듀오우드와 마음을 울리는 베이스바리톤 염정제가 국악기와 성악이 콜라보레이션한 곡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창작곡‘달 밝은 밤에 당신은 누구를 생각하나요’, 창작가곡‘고백’,‘꽃 피는 날’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녹이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4월 6일에는 50대 아티스트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사회를 위로하고 전 국민이 다시 한 번 일어나고자 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오페라 뮤지엄 "이탈리아와 러시아 오페라 이야기"> 공연을 선보인다. 오페라 <돈 파스콸레>의 ‘천사처럼 아름다운’, <청교도>의 ‘아! 영원히 너를 잃어버렸네’, <루슨란과 류드밀라>의 ‘나의 승리의 시간이 다가왔도다!’, <에브게니 오네긴>의 ‘사랑은 나이를 초월한다네’ 등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4월 7일, 우리 문화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알리고자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 평양검무 이수자들이 선보이는 <대한민국여기검의 축제>가 무대에 오른다. 평양검무, 궁중검기무, 북한의 춤, 통영검무 등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식견을 제공하며 검무의 예술적,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마지막 날인 4월 8일에는 유럽 무대에서‘두뇌, 심장과 손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조화’, ‘피아노를 위해 태어난 비르투오소적 시인’으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김소연이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등 다채롭고 아름다운 곡들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무대가 줄어든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도움이 바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들은 추후 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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