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전문대학 영역별 특성화 사업 가운데 단년지원사업에 40개 대학이, 주문식 교육사업에 60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는 지난 14일 ‘2005년도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 평가 결과(이하 평가결과)’를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편입됨에 따라, 지난 6월 2004년 전문대학 재정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지 한달 만에, 2005년 지원대상을 미리 선정했다. 올해까지는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이 발표 당시에 확정됐지만, 내년부터는 대상자를 사전에 정해 정부에 예산을 요구하는 사전공모방식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특성화 1년지원사업의 경우 신청한 60개 전문대 가운데 가천길대학, 동남보건대학 등 4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주문식 교육사업의 경우 1백8개 전문대 가운데 대림대학, 동서울대학 등 60개 대학을 선정했다.

한편, 이번 재정지원사업에는 사업참여조건을 2004년 4월 1일 기준으로 전임교원 확보율 38%이상, 교원확보율 65% 이상, 학생충원율 50% 이상으로 못박음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대학은 35개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부는 누적적립금이 연간 수입총액 대비 100%이상인 대학인데도 불구하고, 교육여건이 전체 대학의 평균이하인 10개 대학에 한해서 요건 심사시 탈락조치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업별·대학별 지원금액은 2004년도 지원기준에 따라 결정해 예산을 요구하게 되며, 지원대학과 지원금액은 국회의 예산 심의가 완료된 이후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평가는 지난 6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됐다.
허영수 기자 ysheo@kyosu.net

■영역별 특성화 1년 지원대상 대학(40개 대학)

■ 주문식교육지원 대상 대학(60개 대학)

허영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