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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소외 청소년 잇는 조선대 ‘배움터 교육복지사업’
과학과 소외 청소년 잇는 조선대 ‘배움터 교육복지사업’
  • 조준태
  • 승인 2021.03.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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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총장 민영돈)가 ‘배움터 교육복지사업’을 5년 연속 운영하게 됐다.

‘배움터 교육복지사업’은 광주·전남지역의 사회 경제적 교육지원이 충분하지 못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 IT 수업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사업의 총책임자인 박영신 조선대 교수(지구과학교육과·사진)는 “지난 4년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우리 센터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되고 관심을 높이는 등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며 “이번 사업이 올해 5년 차에 접어들면서 꾸준히 참여하는 학생도 많아지고, 교재 개발과 수업 운영 등의 노하우를 다른 배움터에 나누게 돼 뜻깊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성실히 프로그램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프로그램은 광주·전남지역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융합인재교육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and Mathematics)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인다. 또 스포츠, 마술 등 실생활에 연계한 과학수업과 클라이밍, 야구관람 등을 통한 건강한 정신과 신체 육성, 드론과 아두이노를 통한 ICT 교육을 병행한다. 

또한 해양과 기상, 원자력 관련 글로벌 이슈를 통해 민주시민 소양을 양성하고 교육기부 과학관 도슨트 활동, 진로체험을 위한 지질·천문답사,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킬 기상관측소 답사 등 폭넓은 주제의 탐구와 현장기관 탐방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참여 청소년들의 주체성과 주인의식을 높이고자 학생 자치회를 구성해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의 주제와 현장체험 장소, 도슨트 활동 주제 등을 선정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도록 유도한다. 또 사범대학의 예비교사를 멘토 교사로 참여시켜 과학교사로서의 교수역량을 함양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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