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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사진가협회 제7대 회장에 최인숙 사진가
한국여성사진가협회 제7대 회장에 최인숙 사진가
  • 하혜린
  • 승인 2021.03.04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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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사진가협회 제7대 회장으로 최인숙 사진가(사진)가 취임했다. 

최 회장은 한국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홍익대 대학원 사진학과에서 「고대 여신상징의 현대적 형상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8년 여성사진가협회 활동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여성운동 현장에서 여성주의 문화콘텐츠 기획자와 사진작가로 활동해왔다. 

또한 한국여성사진가협회 이사와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독여성사진가 교류전」(2005) 꿈 그림전(2007), 「결혼이주여성들의 꿈 사진전」(2011), 「DMZ여성평화걷기 사진전」(2016~2017), 「제2회 여성사진페스티벌」(2018) 등 젠더와 여성의 삶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다. 

최 회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사진문화 환경 속에서도 창립 23주년을 맞은 여성사진가협회는 초기의 창립 취지를 꿋꿋이 지켜왔다”며 “그동안의 업적이 또 하나의 사진의 역사로 기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의 외적 성장보다 회원 개개인이 시대와 문화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삶의 가치관과 예술세계를 넓히는 내적 성장을 이루는 것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여성사진가협회는 한국 여성사진가들의 자질향상과 권익신장, 회원 상호 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 예술과 기술을 연구하고 사진 문화에 기여하는 것을 취지로 1998년 4월 18일에 설립됐다. 

2007년 사단법인으로 승인받았으며, 국내외 사진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교수 및 대학 강사와 사진 예술인들로 구성돼 있다. 여성작가들의 권익 대변, 사진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공익 활동공간을 만듦으로써 미래 지향적 사진영상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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