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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의 과학
첨단기술의 과학
  • 교수신문
  • 승인 2021.03.05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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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외 15명 지음 | 반니 | 340쪽

첨단과학 기술은
우리에게 어떤 미래를 꿈꾸게 만들까?


시대가 암울할수록 우리는 역설적으로 밝은 미래를 꿈꾼다.
그 희망의 앞자리에 과학이 있다.
이제 세상은 온라인 세상과 통합되고, 첨단기술이 생활을 혁신한다.
블록체인과 암호기술은 평등과 인권을 지향하며,
AI와 빅데이터가 손을 잡고 궁극의 지식혁명을 꿈꾼다.
로봇이 우리의 생활과 생각 속으로 들어오고
자율주행과 드론 기술이 지구의 표면을 덮는다.
최첨단 의학으로 건강과 수명이 연장되고,
생명 최후의 영역 DNA와 뇌 커넥톰의 세계가 문을 연다.
에너지 혁명으로 업그레이드한 인류는 바야흐로 지구를 넘어 우주에 도전한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암울했던 2020년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신종 전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인류는 갑작스러운 팬데믹을 겪었으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언택트의 시대로 돌입했다. 대면으로 활동하는 모든 일이 금지되면서 과학지식의 나눔을 목적으로 진행되던 카오스의 강연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강연뿐만이 아니다. 아이들의 학교는 조용해졌고, 평범한 삶 속에서 흔히 이루어지던 많은 만남이 사라져야 했다. 아니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코로나 블루. 삶의 멈춤은 경제를 어렵게 했고,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서 생겨난 우울증을 뜻하는 말이다. 2020년은 인류 역사에서 지우고 싶은 한 해였다. 하지만 이 기간 우리들은 역설적으로 미래를 꿈꾸고, 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과학, 바이러스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다

폭발적 감염이 일어나 세계가 우왕좌왕 할 때 우리 과학은 진단키트 개발로 빠르게 대처하는 놀라운 대응을 해냈다. 간단한 방법으로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그 외 드라이빙 스루, 항체 치료제, 백신 개발 등 과학의 놀라운 성과는 일일이 평가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언택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온라인은 삶이 새롭게 변화시켰다. 많은 것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할 수 있었던 근간에는 과학의 공로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과학

이제 우리에게 과학은 희망의 산물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과학을 ‘지식’으로만 대하지 않고 과학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한다. 시대가 암울할수록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답을 과학을 찾고 꿈꾸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약 먼 미래에 또다시 코로나와 같은 강력한 바이러스가 발생한다면, 그것이 팬데믹이 되기 전 방역 로봇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파를 방지하고, 증세가 발생한 사람은 자율주행차를 타고 검사를 받으러 갈 것이다. 과학자들은 인공지능과 정밀의학을 이용해 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울한 사람은 소프트로봇이 따뜻하게 안아줄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과학으로 밝아질 것이다.

과학재단 KAOS는 ‘과학, 지식, 나눔’을 모토로 대중이 과학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기게끔 노력하는 단체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선정된 과학 주제로 10회에 걸쳐 강연한다.

‘렉처 사이언스 KAOS’ 열한 번째 주제는 『첨단기술의 과학』이다. 우주, DNA, 뇌, 최첨단 의학, 드론, 로봇,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암호기술 등 과학이 여는 첨단미래를 미리 보는 특강이다.

1강 ‘항공우주’에서는 황정아 박사가 날씨를 알려주는 인공위성에 대해, 로켓 박사 채연석 박사가 로켓의 원리와 우리나라 로켓 기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게 해준다.

2강 ‘미래 신재생에너지’에서는 김민수 교수가 수소와 이를 이용한 수소전기차에 대해 알려주고, 노벨상 수상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는 박남규 교수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강 ‘AI / 머신러닝’에서는 오혜연 교수가 영화 [HER]에서처럼 인공지능과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지를 다루었고, 강명주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수학이 왜 인공지능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보여주었다.

4강 ‘블록체인 / 해킹&보안’에서는 전주용 교수가 블록체인 기술과 미래에 상용화될 가상화폐의 원리와 그 문제점들을 알려주었으며, 김용대 교수는 앞으로 신기술이 더 자주, 빨리 나오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대두될 보안 문제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를 다루었다.

5강 ‘첨단의학’에서는 김상우 교수가 DNA와 돌연변이 연구에 기반을 둔 정밀의료를 통해 불치병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의 가능성을 예측했으며, 게놈 전문가 박종화 교수는 게놈의 본성을 ‘정보’라는 관점으로 설명했다.

6강 ‘통신/드론&자율주행차’에서는 최준일 교수가 문자메시지가 겨우 가능했던 2G 기술에서 시작해 인터넷, 영상, 속도 등을 모두 갖춘 4G, 그리고 모든 일상을 바꾼다는 5G의 가능성을 알게 했으며, 심현철 교수는 무인항공기와 자율주행차 전문가로 미래를 상상하게 했다.

7강 ‘로봇의 시대’에서는 김호영 교수가 로봇은 철갑을 한 딱딱한 로봇만 상상하던 우리에게 폭신한 로봇, 종이 같은 로봇, 소금쟁이 같은 로봇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국내 로봇의 대표격인 휴보를 발명한 오준호 교수는 로봇의 미래와 역할 확대까지 점쳐보게 했다.

8강 ‘뇌&뉴럴 인터페이스’에서는 선웅 교수가 오거노이드(미니 인공장기) 기술로 미니 뇌를 만드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성환 교수는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해 앞으로 노인,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신체 능력 개선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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