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1:25 (금)
인하대 국제학부, 첫 졸업생 배출
인하대 국제학부, 첫 졸업생 배출
  • 방완재
  • 승인 2021.02.22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아시아 출신 국제경영학 인재 22명 배출
“친한파 육성...중앙아시아와 한국 이을 가교역할 기대”
19일 인하대 국제학부 1기 졸업생들이 김학일 국제학부장을 비롯한 교수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인하대 국제학부 1기 졸업생들이 김학일 국제학부장을 비롯한 교수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국제학부가 지난 19일 제1기 졸업생 22명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카자흐스탄 학생 2명, 우즈베키스탄 학생 20명 등 모두 중앙아시아 출신이다.

  국제학부는 국제적 안목을 지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글로벌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학제 간 융합지식과 열린 사고방식, 언어능력 및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수업 이외 전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국제학부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설립 초기 국제경영학 단일전공으로 우즈벡 학생들이 대다수였으나, 현재 국제경영학, 융합시스템공학, 국제한국언어문화학 등 3개 전공으로 확대, 총 21개국 4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김학일 인하대 국제학부장은 “이번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길 희망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적인 융합학문 제공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제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계속해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하대는 지난 2014년 10월 국내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타슈켄트 인하대(Inha University in Tashkent)’를 설립, 한국의 우수한 대학교육을 중앙아시아에 수출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