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희 한서대 교수(해양바이오수산생명의학과·사진)가 국제 저널 『Antioxidants』 2월호에 논문을 실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해조류에서 분리한 물질(5-bromoprotocatechualdehyde)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에서 지방산에 의한 ‘파킨 단백질’의 감소를 예방해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막고,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 기능을 보존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파킨 단백질은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유전자이다. 이 단백질은 세포의 에너지 생성 주요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외막 단백질을 인지해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파킨 단백질과 당뇨병 유발 주원인인 인슐린 분비 세포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처음 밝혀졌다. 인슐린 분비를 직접 촉진하는 해양자원 연구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Antioxidant』는 피인용지수 5.014, 분야별 학술잡지 순위 상위 7.2%인 국제학술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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