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익산지역 학생이 원광대에 진학할 경우 특별 장학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
원광대(총장 박맹수)와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난 10일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류회에서 대학과 지자체 간 상생발전을 위한 ‘익산지역 출신 원광대 재학생 특별 장학금 지급’ 제도를 빠른 시일 내 적용하기로 두 기관은 합의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훌륭한 상생모델을 구축하기까지 LINC+ 사업단을 비롯해 유재구 시의장과 박종대 시의원 등 익산시의회 측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의 대승적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년학(제론톨로지) 프로젝트, 신임교수와 직원, 간호사 등을 위한 주거복지제도, 청년창업거리 조성사업, 전주·군산 연계 원광대 시외버스정류장 유치사업 등 상생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제안도 논의됐다. 원광대는 익산시와 실무팀을 구성해 실행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2021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비대면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사업,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 익산시 의료행복특구 구상 등 원광대병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국고사업 지원방안 또한 거론됐다. 원광대는 익산지역 학생 유치와 더불어 공동발전을 위한 향후 협력사업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