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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스로 되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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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신문
  • 승인 2021.02.0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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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에리봉 지음 | 이상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344쪽

 

디디에 에리봉의 이름은 부르디외, 푸코 연구자나 사회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다. 이전의 에리봉의 저서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쉽게 쓰여 있고, 일견 소설처럼 읽혀 관련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텍스트이지만, 이 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이상길 교수의 「옮긴이 해제」를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상길 교수는 이 책의 바탕이 되는 사회학, 철학 이론 들과 사회적 배경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려줄 뿐만 아니라, 에리봉의 지적 여정 전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여준다. 또한 특정 학문이나 사상, 인물과 관련하여 책에서 분명하게 표현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부가적인 해석을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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