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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진로심리상담센터, 그린 케어(Green Care)로 코로나 블루 케어하다.
호원대 진로심리상담센터, 그린 케어(Green Care)로 코로나 블루 케어하다.
  • 하영
  • 승인 2021.02.02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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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는 ‘코로나 블루(Blue)’ 극복을 위한 “마음방역 챌린지”를 지난해 9월 7일(월)부터 시작해 2일(화)까지 총 3차에 걸쳐서 진행하여 녹색 반려식물을 활용한 그린 케어(Green Care)의 효과를 보았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Green Care는 ‘코로나 블루’를 케어, 녹색의 식물을 만지고 돌보면서 마음의 위안과 안정을 느끼도록 했다. 

1차, 2차, 3차로 나누어 진행하면서 특히 2차 마음방역챌린지에서는 총장님과 참가 학생들 간의 화상을 통한 만남을 가졌고, 3차가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의 추천으로 인한 ‘앙코르 마음방역챌린지’로 미 참여자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나아가 마음방역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찰후기 공모전을 실시하여 참여를 통한 변화를 감동적으로 전할 수 있게 하였고, 총 255명의 참여자 중 관찰후기 공모전에 106명이 참여했으며, 106편의 참여 작품 중 표현력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정하여 대상 신*성(응급구조), 최우수상 김*지(작업치료), 김*현(간호), 우수상 박*선(공연미디어), 김*영(항공관광), 장*진(사회복지), 그 외 5인의 장려상으로 2일 10시에 시상식을 진행했다. 

응급구조학과 학생은 “며칠 전 엄마랑 크게 다투고 나서 답답하고 서먹한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속마음을 말하는 것이 힘들어서 물을 주면서 식물에게 말해 보았어요. 제 얘기를 듣고 응원해 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엄마랑 싸워서 서먹서먹하고 어려웠는데 분갈이를 하면서 엄마랑 이야기도 하고 오랜만에 손을 잡아 보는 등 마음속 이야기도 하면서 오해의 벽을 허물 수 있어서 정말로 기쁘고 행복했어요.”

간호학과 학생은 “누군가에게 감정을 표현하면 상대방의 반응과 말투 때문에 상처받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한 회의감이 들 때 식물에게 저의 감정을 표현하고 대화를 하니 사람에게 하는 것과 달리 판단과 자책을 하지 않고 묵묵히 들어준다는 것에 큰 위로가 느껴졌다.” 고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10명의 교수님들의 참여로 재학생에게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기대감 없이 참여 했는데 의외로 학생들과 소통 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대화가 있고, 수업시간에 질문 한번 없던 학생이 카톡 댓글에 유머를 남기며 우리를 웃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학교생활의 이런 프로그램은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라고 하였다. 항공관광학과 교수는 “반려 식물을 통한 책임감, 녹색 식물의 시각적 효과, 식물과의 교감으로 관찰력과 생명체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며, 지도교수와 선후배, 학우들과 함께 하는 호감도와 궁극적으로 자아존중감의 향상이 있었던” 것으로 표현했다.

이미영 진로심리상담센터장(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은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식물과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고 자신의 일부처럼 느껴 소중하게 말을 걸어주며 반려식물로 여기는  친구들이 많았다. 특히 복학한 학생들이 대화할 친구가 생겨서 좋았던 것 같고, 자칫 지루하고 무료한 시간들 일 수 있는 이 기간을 식물과 함께 잘 견뎌내 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호원대 진로심리상담센터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마음 방역 시리즈를 개발하고 진행하여 신입생, 재학생, 그리고 교직원의 심리정서적인 지원을 도왔으며, 2021년도에는 대상을 학부모까지 확대하여 심리정서적인 지원을 도와 학교생활적응력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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