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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세계 대학 총장 정상회담 연다
카이스트, 세계 대학 총장 정상회담 연다
  • 조준태
  • 승인 2021.02.02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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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노스웨스턴대·도쿄공업대·MIT 등 4개 대학 총장 참가
정보격차, 인공지능, 산학협력 등 3개 주제 집중토론

 

카이스트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유튜브 ‘KAIST’ 채널에서 ‘카이스트 서밋(KAIST Summit, 이하 서밋)’을 연다.

이번 서밋은 카이스트·노스웨스턴대·도쿄공업대·MIT 등 4개 대학 총장이 기조 연사로 참가하는 정상회담이다. ‘글로벌 위기 속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한다.

첫 번째 기조 강연자인 라파엘 라이프(L. Rafael Reif) MIT 총장은 ‘대학, 변화를 선도하는 엔진’이라는 주제로 인류의 주요 도전과제 해결에 필요한 대학의 역량에 대해 강연한다. 라이프 총장은 교육·연구·산학협력·사회봉사를 중심으로 대학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한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카즈야 마스(Kazuya Masu) 도쿄공업대 총장은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도쿄공업대학교의 DLab 사례’라는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오늘날처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급변하는 시대에 도쿄공업대학이 대학의 이해관계자는 물론 대중과 어떻게 소통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 기조 연사인 모턴 샤피로(Morton Schapiro) 노스웨스턴대 총장은 ‘뉴노멀 시대의 대학’이라는 주제로 대학이 코로나19에 대응하며 얻은 교훈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샤피로 총장은 연구·교육·공공서비스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기 위해 이제까지의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지 전한다.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마지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카이스트, 다음 50년의 꿈을 위한 비전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앞으로 50년 간 카이스트가 인류의 번영과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 가치 창출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연설 이후, 기조 연사가 패널리스트로 참여해 ‘정보격차’, ‘인공지능의 새로운 도전과제’, ‘사회적 기업가정신과 산학협력’ 등 3개 주제를 다루는 집중토론을 진행한다.

패널 토론 후에는 카이스트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 카이스트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청중 150명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예정돼 있다.

이번 서밋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한국어·영어 동시통역과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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