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3:25 (목)
한양대, ‘디지털 치료제’ 개발 나선다
한양대, ‘디지털 치료제’ 개발 나선다
  • 교수신문
  • 승인 2021.02.01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울증·ADHD·치매·스트레스, 앱이나 게임 통해 치료한다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양대(총장 김우승)가 지난달 28일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를 개관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란 말 그대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사람들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공지능(AI)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우울증·ADHD·치매·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가상현실 기술과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와 같은 ‘디지털 치료제’가 부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약물중독을 치료하기 위한 앱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디지털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위한 비디오게임이 동일한 승인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한양대도 디지털 방식으로 심리 및 정신건강 증진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는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과 김 총장 등 교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ICT와 헬스케어 분야의 융합으로 모바일을 통해 일상에서 건강을 관리·예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한양 디지털 헬스케어센터가 혁신을 위한 창의융합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센터장을 맡은 김형숙 한양대 교수(심리뇌과학과)는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치료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점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