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실시된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결과에서 경희·부산·서울·세종사이버대학이 A 등급을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이하 ‘인증·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지난 29일 각 대학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고등교육법을 근거로 설립된 19개 원격대학의 대학경영, 교육환경,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격대학이 경쟁력 강화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인증·역량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인증·역량진단은 원격대학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었으며, 원격대학 재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교육환경 점검 및 대학의 자발적 개선 유도, 성인학습자의 학습권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진단은 서면검토를 통해 19교를 대상으로 △대학경영과 재정 △교육과정 △수업 등의 요소를 진단하고, 대면점검에서는 서면검토 시 발견한 문제점 및 미확인 사항에 대해 대면을 통해 확인·점검했다.
진단 결과 A등급 4교, B등급 12교, C등급 3교가 확정됐다. △경희사이버대학 △부산디지털대학 △서울사이버대학 △세종사이버대학 등 4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를 원격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증과 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혜승 기자 zzang@kyosu.net
저작권자 © 교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