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던컨 지음 | 이혜원 , 황귀영 옮김 | 경당 | 324쪽
이 책은 미술 작품이 제작되고, 보여지고, 이야기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이 작동하는 정치, 사회, 문화적 동기와 그 작동 메커니즘을 다층적으로 분석한 캐롤 던컨의 주요 논문과 비평문을 모은 책이다. 던컨은 1960년대와 70년대의 진보적 운동과 페미니즘의 부활, 그리고 동성애 인권운동에 관한 연구와 1970년대 초반에 일어난 미술사와 비평의 만남 및 좌파와 페미니즘의 조합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미술작품이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힘의 상호작용이 만들어낸 결과물일 뿐 아니라 상호작용의 구성요소이기도 하다는 점을 밝혀냈다. 그리고 그 결과물들, 즉 18~19세기 프랑스 미술에 투영된 가부장제와 이를 통해 생산된 여성 이미지에 대한 글부터 20세기 초반의 유럽과 미국 전위미술에 나타난 여성의 성적 대상화, 이에 더해 그런 여성의 성적 대상화가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일종의 공적 의례가 된 상황을 담은 글까지,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이미 미술사는 물론 미술비평의 고전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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