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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혁신, 역할부터 명확히 하자”
“전문대학 혁신, 역할부터 명확히 하자”
  • 장혜승
  • 승인 2021.01.19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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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고등직업교육연구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전문대학 체제 혁신방안’ 제안
독일의 전문대학은 교육과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독일의 전문대학 내 교육 장면. 사진=코트라
독일의 전문대학은 교육과 현장실습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독일의 전문대학 내 교육 장면. 사진=코트라

“전문대학이 일반대학과 차별화되는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정립해야 한다.”

전문대학 총장과 보직자 등 대학운영을 책임지는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은 전문대학이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 전문대학 혁신의 첫째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이하 ‘전문대교협’) 부설 고등직업연구소에서 지난 8일 발간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전문대학 체제 혁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대학 혁신의 의미에 관한 응답을 분석한 결과,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제시한 의견은 ‘전문대학의 역할 및 정체성’에 관한 내용이었다. 

전문대학 운영 책임자와 관련 전문가들은 일반대학과 차별화되는 전문대학만의 정체성과 역할을 정립하는 것이 혁신이라는 의견과 함께 고등직업교육기관이라는 정체성과 역할에서 나아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평생교육기관, 직업교육기관으로서 전문대학이 역할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견해도 다수 제시했다. 또 이와 같은 역할 및 정체성을 정립함과 동시에 전문대학의 이미지를 혁신해 가고 싶은 매력적 대학 등 전문대학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전문대학의 혁신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이번 보고서는 이희경 대구보건대 교수(고등직업교육연구소 연구위원)가 연구책임을 맡았고 도금혜 대구보건대 교수, 임한려 이화여대 초빙교수, 주홍석 인덕대 교수, 홍성경 동남보건대 교수, 전민재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전문가 패널은 지역별로 분배한 각 대학의 대표자, 보직자 협의체별 대표 운영진과 외부전문가인 언론기관, 직업교육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고 총 37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이희경 대구보건대 교수는 “분석 내용을 종합해 △전문대학 혁신이 가능하도록 법, 제도 지원 등 전문대학 외부 요소 개선 △고등직업교육 중심 기관으로서의 전문대학의 명확한 정체성과 역할 정립 △전문대학의 교육목표, 학사제도, 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시설, 교원구성 등의 내부 요소 개선으로 전문대학 혁신의 의미를 도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장혜승 기자 zzang@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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