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명예교수회(회장 이융조)가 제1회 명예교수상 수상자로 성진근(농업경제학과·사진 위), 신방웅(토목공학부) 명예교수를 뽑았다. 

충북대 명예교수상 제도는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학문연구 부문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뛰어난 업적을 이룩했거나, 사회봉사 부문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뛰어난 업적을 이룩한 실적을 심사해 시상하는 상이다. 후보자 퇴임 후 5년간의 업적을 심사위원회에서 심의해 결정한다. 

학술연구 부문 수상자인 성 명예교수는 2007년 퇴임 후 농업경제 유통분야에서 『새농업경제학-새로운 수요 그리고 시장』(개신, 2008), 『새농업경영론-글로벌시대의 활로』(해남, 2011) 등 저서 8권, 연구보고서 19건, 논문 8건, 학술발표 8건의 업적을 냈다. 농협중앙회 농협개혁위원회 위원장과 (사)한국농업경영포럼 이사장, 서울특별시 시장관리위원장을 역임했다. 

봉사분야 수상자인 신 명예교수는 2007년 퇴임 후 한양대 공학대학원 석좌교수로 학술연구를 수행했다. 중원포럼을 창립해 1, 2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충북대 명예교수회를 창립해 제1대에서 제3대까지 회장을 맡았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제6대 이사장을 지냈다. 학술지 『중원광장』을 펴냈다. 

충북대 명예교수회는 명예교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충북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창립됐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