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석 씨(원광대 생명과학부 박사과정·사진)가 2020년 한국당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포스터상을 받았다. 

주 씨는 「이종이식 면역거부반응 억제를 위한 미니돼지 지방세포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인간 NME1의 면역억제제로서의 역할」을 발표해 수상했다. 

이 연구는 이종이식 면역거부반응에서 인간 대식세포의 분비 단백체 효과를 조사한 것이다. 미니돼지 지방세포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대식세포 분비 단백체에서 인간 NME1이 면역거부반응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밝혀내 주목받았다. 

주 씨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줄기세포 이식에서 면역 거부반응의 억제제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당 관련 연구를 더욱 심도 있게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영국 원광대 교수(생명과학부)는 “미니돼지 세포와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할 때 면역거부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면역억제제개발은 향후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현재 NIH를 비롯한 해외 유명 대학과 연구소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연구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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