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공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형순 해양에너지 대표(사진 왼쪽)가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됐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김형순 대표는 전남대 화학공학과 출신 동문으로, 오랫동안 화학산업계에 봉직해 왔다”며 “특히 중견기업 대표이자 지방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52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까지 맡는 등 모교의 명예를 빛냈다”라고 축하했다. 

김 대표는 “화학공학에 대한 애정으로 묵묵히 제 분야에서 노력했을 뿐인데 모교로부터 이런 상을 받게 됐다”며 “후배들이 화학공학과 관련 산업 분야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GS칼텍스(옛 호남정유)에서 30여 년간 근무했다. 현재 광주·전남 9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화학공학회는 1962년 창립된 이래 8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화학공학 분야 최대 학회이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