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5:05 (금)
영산대, 국내 관광자원 확대 온라인 세미나 개최
영산대, 국내 관광자원 확대 온라인 세미나 개최
  • 조준태
  • 승인 2021.01.08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산대 글로벌투어플랜학과가 8일 ‘문화와 투어플랜’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여행 기획에 문화적 가치를 도입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또 아웃바운드 관광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국내 인바운드 관광자원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전(前) 국가브랜드위원장인 이배용 영산대 석좌교수와 정재서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 석좌교수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기행과 한중일 비교’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석좌교수는 국내 서원을 중심으로 인류가 함께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산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의 서원은 완전성과 진정성을 갖추고 인류가 함께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산으로 인정받아 9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며 “서원이 한국을 넘어 인류 문명사에 편입된 만큼 역사 문화 교류부터 관광산업까지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명예교수는 ‘문화와 스토리 그리고 관광산업’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한중일 문화 속에서 공통의 문화적 가치를 가지는 영역이 스토리로 만들어져 여행기획으로 구성될 때 산업적 가치가 크게 제고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러 간 서복(徐福)의 전설을 품은 제주도 서복기념관을 성공사례로 꼽았다.

정 명예교수는 또한 “오늘날 문화 가치가 부상하며 스토리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동아시아 국가들이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내 유적과 유물을 스토리텔링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안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를 기획한 정은경 영산대 글로벌투어플랜학과장은 “글로벌투어플랜학과는 앞으로도 인바운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와 교육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