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 학생상담센터에서는 학생 대상 비교과프로그램 ‘내 방에서 떠나는 연말 힐링여행.ZIP’을 12월 21일(월)~23일(수) 3일간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기말 스트레스로 심신이 지친 예술대 학생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이 발표된 상황에서 ‘내 방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라는 콘셉트는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예술대 특성에 맞게 영화치료, 미술치료, 명상 등 다양한 표현예술치료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Zoom(원격 화상 시스템)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의 만족도 조사에서 4.37점(5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분주한 연말에 의미 있는 삶에 대해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방식으로 서로 나눌 수 있는 장이 되어 좋았다”, “오늘의 시간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미뤄두기만 했던 묵은 감정들이 올라왔다” 라고 밝혔다.

  서울예대 학생상담센터장 변상우 교수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애써 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적인 건강을 지원하여, 소진된 자신을 보듬어 줄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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