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5:55 (토)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 ‘한복대교’ 장관상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 ‘한복대교’ 장관상
  • 조준태
  • 승인 2021.01.07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가 2020 한복전문교육 지원사업인 ‘한복대교’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한복대교’ 사업에 참여한 15개 프로그램 중 프로그램 계획, 진행과 관리, 성과와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장관상 1개, 기관장상 2개 기관을 선정했다.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는 <한복, 일상에 더하여 ‘배자’> 프로그램(사진)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서울여대 이혜린 학생(의류학과 박사과정)이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한복, 일상에 더하여 ‘배자’> 프로그램은 전통한복과 현대 디자인을 융합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특별 세미나를 진행했고, 그 결과물을 서울여대 박물관에 전시했다. ‘VR전시회’도 함께 개최해 온라인 전시의 지평을 넓혔다. 

권하진 서울여대 교수(패션산업학과)는 “<한복, 일상에 더하여 ‘배자’> 전시는 한국의 정체성, 전통 그리고 현대를 연결하는 주제를 갖고 출발했다. 패션산업학과 학부생과 의류학과 대학원생이 합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학습·공유한 그 모든 과정이 정말 의미 있었다”며 “각 작품마다 품어내는 의미는 개인적인 것에서 출발해 심도 있는 고민 과정을 거쳐 새롭게 작품화돼 다양한 이야기를 더하게 됐다. 전통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작품마다 풀어낸 개인의 경험들이 전체 전시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시를 구성하고 관객에게 전달하는 과정까지 깊게 고민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사람들을 초대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며, 우리의 노력을 최대한 전달하고자 실 전시 상황을 VR로도 구성하고 SNS홍보도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