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실험 계획으로 스몰데이터를 획득·분석해 최적화하는 방법을 제시한 『실험계획법과 품질 공학』(사진)이 출판됐다. 나명환 전남대 교수(통계학과)와 이명주 서울대 책임연구원, 김재주 서울대 명예교수, 박성현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회장, 홍성조 동국대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이 책은 R&D 분야에서 산업체와 연구기관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통계적인 방법으로 목표 성과를 달성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또 산업공학을 비롯해 요업, 화학, 기계, 전기전자, 반도체, 섬유, 생명, 보건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몰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  했던 실무 적용 사례들을 담고 있다. 

빅 데이터는 신제품이나 상품평가 및 품질검증, R&D 분야 등에서 창출할 수도, 수집할 수도 없다. 이 경우, 스몰(small) 데이터를 통해 빅 데이터에 버금가는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 디자인(design)을 잘해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스몰 데이터를 얻어야 하고, 여기에 적절한 최적화 수법을 활용해야만 하는 전문성이 요구된다. 

이 책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연구자와 기술자들을 위한 실용적인 실험계획법과 품질 공학의 입문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에서는 실험계획법 교재로, 대학원에서는 품질 공학 교재로서 활용될 수도 있다. 

하혜린 기자 hhr210@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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