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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자소서·세부선택 없애 전형 간소화
서울예대, 자소서·세부선택 없애 전형 간소화
  • 조준태
  • 승인 2020.12.3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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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총장 이남식)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대부분의 세부선택을 없애는 등 전형을 대폭 간소화했다. 전년도까지 세부선택 없이 학생을 선발했던 전공은 연기와 문예창작뿐이었다. 2021학년도 정시 입시부터는 연극, 영화, 극작, 시각디자인, 사진, 공간디자인, 광고창작 전공도 세부선택 구분을 과감하게 없앴다. 이를 통해 세부선택에 대한 수험생의 고민이 많은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합격 시 전공 내에서 보다 다양한 분야를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연기 전공은 올해 정시 입시 1차 시험을 비대면 평가(동영상 파일 제출)로 시행하고자 한다. 동영상은 자유연기와 특기로 구성된 2분 이내의 영상이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www.seoularts.ac.kr)에 공시된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단, 동영상 제출 기한과 제출 방법은 오는 1월 초에 대학 홈페이지에서 안내될 예정이므로 연기 전공 지원자는 해당 시기에 홈페이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기발표·시험통합 도입해 수험생의 선택과 집중에 도움 줘

워크숍 평가와 구두문답시험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했던 연극전공에 올해 입시부터 지정희곡(모집요강 참조)에 대한 특기(구성, 분석, 그림, 음악, 연기 중 택 1) 발표를 신설해 수험생의 선택과 집중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영화 전공은 올해 입시에서 주제에 대한 작문이 아닌 이미지에 대한 작문을 실시한다. 작문 후 이어지는 구두문답 시, 작문 시험에서 제시됐던 이미지에 대한 질의응답을 함으로써, 평가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그간 원서접수 시 자기소개서를 요구했던 예술경영전공은 올해부터 과감히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다. 그 대신 희망자에 한해 구두문답 시 포트폴리오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전형을 간소화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에 실린 정시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서울예대는 ‘예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고등학교 졸업학력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 원서접수는 2021년 1월 7일(목)부터 1월 18일(월)까지 진행한다. 수험생은 2021년 1월 20일(수)에 서울예대 홈페이지(수험생 정보서비스)를 통해 안내되는 개인별 실기고사 일정과 장소를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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