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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아픈 곳은 산재 현장”
“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아픈 곳은 산재 현장”
  • 조준태
  • 승인 2020.12.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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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하는 기자회견 열려
교수·연구자·작가·불자 지식인 연대, 릴레이 단식 돌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학자·전문가 공동선언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2020.12.17 hwayoung7@yna.co.kr

 

교수, 연구자, 작가, 불자 지식인 연대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즉각 제정을 위해 17일 국회 본청 앞 단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촛불정권에서도 위험의 외주화와 죽음의 행렬은 멈추지 않고 있다”며 “기업과 국가가 사람의 목숨 값보다 안전비용을 더 중시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기업이 노동의 유연성에만 집중하며 극단의 이윤 추구에 빠져 노동자의 죽음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노동자를 죽여서라도 이윤을 확대하려는 자본의 탐욕은 멈춰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집권당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이들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민 1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고 강조하며, 압도적 의석을 가지고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민주당을 향해 “아직도 재벌의 하수인이란 말인가”라고 물었다.

이들은 “지금 한국 사회의 가장 아픈 곳은 산재 사망 현장”이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합동 기자회견 이후 무기한 릴레이 단식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 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 정의평화불교연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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