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군사학과 재학생 13명이 이달 진행된 드론 조종사 국가자격증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육군훈련소, 부사관학교, 육군항공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현역 군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건양대 군사학과는 첨단 무인장비활용 인력양성과 육군의 드론 장비 활용자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2학기부터 관련 교과목을 편성해 운영해왔다.

또한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지정을 받은 무인항공기 전문 교육기관 ㈜뚜루뚜와 협력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론 지식, 항공안전법, 모의비행과 실기비행 훈련 등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자격증 취득과정을 추진한 건양대 김민환 교수(군사학과)는 “현재 드론 운용 능력을 갖춘 부사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관련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많은 재학생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 군사학과는 부사관들이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수학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군과 대학이 협력해 설립한 학과이다. 현재 80여 명의 부사관이 재학 중이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