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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석학교수로 구성된 ‘윤인구 학술위원’ 제도 신설
부산대, 석학교수로 구성된 ‘윤인구 학술위원’ 제도 신설
  • 조준태
  • 승인 2020.12.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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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연구지원 인프라 구축…“집단지성 활약 기대”

 

부산대(총장 차정인)가 연구인프라 강화를 위해 학문분야별 석학교수들로 구성된 ‘윤인구학술위원’ 제도를 신설했다. 지난 9일, 1기 위원 39명을 임명하고 첫 워크숍을 가졌다.

윤인구 부산대 초대총장의 이름을 딴 ‘윤인구 학술위원’은 교내 연구진흥사업의 정책적 자문과 각종 연구지원사업의 평가와 심사, R&D 국책과제 컨설팅과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집단지성의 요체로 활약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대 연구자들의 연구력 증진을 위해 구성된 ‘윤인구 학술위원’에는 교내 연구자 중 기관장 추천 등 심사 절차를 거친 인문사회·자연·공학·의약학·예체능 등 5개 학문분야별 전문가 39명이 참여한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연구자 친화형 학술·연구 지원체계가 구축되어 연구지원 사업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부산대 학문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인권 부산대 연구처장은 “과거에 비해 나날이 하락하고 있는 거점 국립대의 연구력 현주소를 직시하면서도, 다양한 기초학문 수호라는 거점 국립대의 역할을 생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결국 교내 연구자들의 자발적인 연구의욕 회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제1기 윤인구 학술위원은 향후 2년간 R&D 국책과제 유치를 위한 연구기획과 컨설팅, 계열별 학술·연구업적·연구지원 사업방향 제시를 맡는다. 또 교내 연구정책 재구조화 자문, 연구지원사업 평가와 평가위원 추천 등 부산대 연구력 강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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