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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동계공동학술발표대회 및 제21회 물류정책포럼 개최
2020년 동계공동학술발표대회 및 제21회 물류정책포럼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0.12.08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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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물류유통의 역할 및 전략’

○ 한국물류학회(회장 이영찬 백석대학교 교수)가 주관하고, 한국유통경영학회, 인천대학교 기후환경국제협력클러스터사업단, 디지털경제연구소, 동아시아평화경제연구소이 공동으로 주최한 동계공동학술대회 및 정책포럼이 지난 12월 5일(토) ‘팬데믹 시대 물류유통의 역할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인천대학교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논문발표에 앞서 이루어진 시상식에서 오승철 인천대학교 겸임교수가 물류학술상(국토교통부장관상), 김기철 ㈜이도인더스트리 대표가 물류진흥상을 수상하였다.

○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최소한의 운영위원들만 인천대학교에 모여 방역규칙을 준수하면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총 21편의 논문이 모두 온라인으로 발표되었다.

○ 정책포럼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서용구 교수가 ‘유통과 물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코로나 이후 언택트 소비가 주류가 되고 컨택트와 언택트 서비스의 리밸런싱이 필요하며 유통과 물류의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물류센터가 가치사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 물류분과와 유통분과에서는 각각 9편씩의 논문이 발표되었고, 인천대학교 기후환경국제협력클러스터사업단 분과에서는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로 인한 한국의 위기와 기회’라는 별도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하였다.
○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강희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기후환경국제협력클러스터사업단 분과 회의에서 첫 번째 발표자는 한국클락슨 리서치의 최재성대표가 Fuelling Transition-Tracking the economic impact of environmental regulation, emission reduction & fuel changes를 주제로 발표하였고, 두 번째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박사가 “해양환경 규제 동향과 우리나라 해운기업의 대응”을 발표하였다.

○ 두 발표의 주된 내용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황과 온실가스 규제가 2020년부터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선박 및 해운 업체에 매우 큰 부담이 되고 있지만, 저감장치의 개발, 저황 연료 및 LNG연료 시장의 확대 등에 있어 획기적인 기회요인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토론에 나선 신경엽 부장(삼성중공업)은 IMO의 2050년 탄소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무인선박 등 개발을 위해 2030년 개발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고 했으며, 한국가스공사의 김기동박사는 IMO의 규제는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선사 등 해운 업계에 실질적인 손실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고, 한국탄소금융협회의 김효선박사는 국내 해운분야나 정부차원에서 IMO 규제 목표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아직 마련되지 못한 부분을 꼬집으며, 연구개발, 정부-기업의 협력, 금융분야 지원까지 정확한 로드맵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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