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소장 김찬완)은 오는 16일 니뚜 고스와미 캐나다 프레이저밸리대 박사(선임연구원)를 초청해 ‘농업 쇠퇴기의 농업 법안의 경제학: 좋은 계획과 나쁜 실행’이라는 주제로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한다. 

최근 인도에 도입된 새로운 농업 법안은 기존 법안에서 불가능했던 시장 가격에 따른 농산물 판매를 허가한다. 이 법안은 5헥타르(약 1만5천평) 미만의 농지를 소유하고, 2011년 기준 연 평균 6천400루피의 소득만을 얻는 대다수 인도 중소농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법안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 법안이 성공할지 여부는 중소농민들의 자각과 정확한 지식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강에서는 이와 같은 최근 인도의 새로운 농업 법안과 그 실행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본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온라인 세미나로 개최된다. 

니뚜 고스와미 박사는 2012년 델리대 지리학과에서 히마찰프라데시주의 의료용 식물과 전통의학을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고찰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캐나다 프레이저밸리대에서 식량과 농업문제를 연구하며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조준태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