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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사학과, 인문콘텐츠학회 포스터발표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
안동대 사학과, 인문콘텐츠학회 포스터발표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
  • 방완재
  • 승인 2020.12.0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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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사학과 학생들이 ‘2020년 인문콘텐츠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포스터발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0일 서울 이든비즈 아트&스튜디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문콘텐츠 교육의 방향과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안동대 사학과 석사과정 유병준(지도교수 태지호) 대학원생은 ‘전쟁 트라우마의 재현방식에 대한 연구(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 학생은 도미니크 라카프라의 역사적 트라우마 개념을 바탕으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전쟁 트라우마 재현 방식에 대해 살펴봤다. 기념관 전시의 서사구조를 통합체, 계열체의 차원으로 분석해 정형화된 전쟁 재현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분명한 문제의식과 분석력을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학과 박사과정 조우제(지도교수 태지호) 씨는 ‘구술사를 통해 본 거시사와 일상문화의 충돌(대구 북구 노곡동의 사례를 중심으로)’논문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 학생은 기존 국가사(國家史)적인 측면이 아닌, 미시사(微視史)적인 차원에서 1960-70년대 산업화와 관련된 대구 북구 노곡동 주민들의 일상적 경험과 인식을 구술사를 통해 살펴봤다. 또한 폴 톰슨의 구술사 개념을 바탕으로 ‘위로부터의 역사’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역사’로서 노곡동을 연구했으며, 신선한 주제로 좋은 평을 받았다.

 유 학생은 “평소 문제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시는 태지호 교수님께서 지도를 해주신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더불어 논문을 준비하는데 지원해주신 안동대 LINC+사업단과 끊임없이 피드백해 준 선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 학생은 “축적된 학문적 지식을 나누어주실 뿐만 아니라 연구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주시는 태지호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공부하는 학우들과 연구에 더욱 매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문콘텐츠학회는 지난 2002년 창립 이래 인문학과 문화콘텐츠학을 융합하는 대표적인 학회로서 2019년 학회 학술지가 ‘KCI 우수등재학술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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