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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대학원생, 아이디어 소논문 공모전 ‘우수상’
영남대 대학원생, 아이디어 소논문 공모전 ‘우수상’
  • 방완재
  • 승인 2020.11.20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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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평가의 패러다임 변화’ 연구
온라인 강의 참여 학생 설문·교수 면담 통해 현황 연구 및 발전방안 제시
왼쪽부터 영남대 대학원 교육학과 석사과정 오준석, 박강윤 씨
‘2020년도 대학(원)생 아이디어 소(小)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대학원 교육학과 학생들(왼쪽부터 오준석, 박강윤 씨)

영남대학교 대학원생들이 ‘2020년도 대학(원)생 아이디어 소(小)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시가 주최한 이번 소논문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과 ‘인천시 인구 정책 추진방안’이다.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 50일 간 공모를 진행해 독창성 및 실현가능성 등의 요소를 종합해 1차 실무부서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편의 우수논문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영남대 대학원 교육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오준석(25), 박강윤(25)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논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평가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연구 논문이다. 이들은 온라인 강의에서의 ‘평가’를 탐구하기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온라인 강의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과 교수자에 대한 면담을 진행하고, 그 연구 결과를 논문에 반영했다.

 박강윤 씨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은 온라인 강의를 주제로 선정했다. 특히 큰 이슈가 되었던 부정행위나 평가의 현황,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서 다루었다”면서 “온라인 강의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나 표준화된 평가지표가 미비한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온라인 강의가 시행되다 보니,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과정중심평가 도입 등 구체적이고 객관화된 운영 및 평가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 학교, 교수자 차원에서 다각도로 발전 방향을 제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오준석 씨는 “코로나 이전에도 온라인 강의에 대해서 관심은 있었으나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되지는 않았다. 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온라인 강의가 국민적인 관심을 받게 됐지만, 부족한 부분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국민적 관심이 커진 만큼, 앞으로 온라인 강의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다가올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온라인 강의가 그 가치를 인정받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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