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휴대성이 용이한 소형 폭발물 검출 센서 제품 개발에 활용
김인수 성균관대 교수(약학과) 연구팀(공동저자: 안원 박사과정)과 박정수 숙명여대 교수(화학과)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화학분야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11월호 표지논문(사진)에 실렸다.
이들이 연구한 것은 폭발물을 검출할 수 있는 센서로, 기존에 보고된 센서들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존의 센서들은 거짓 양성 반응을 자주 보이고 감도가 낮았다. 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거짓 경보 비율이 낮고 소량의 폭발성 화합물을 검출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센서는 폭발 화합물의 종류에 따라 다른 파장의 빛을 방출하기 때문에 폭발물의 종류를 파악하는 데에도 용의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소량의 폭발성 니트로계 화합물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신기술의 개발”이라며 “특히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한 형광 증폭 기술 및 낮은 거짓 경보 등은 향후 휴대성이 용이한 소형 폭발물 검출 센서 제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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