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파멜로 지음 | 노태복 옮김 | 승산 | 772쪽
‘1디랙’ 한 시간에 평균 한 단어를 말하는 사나이. 디랙의 동료들은 폴 디랙의 과묵함의 단위를 ‘1디랙’이라 정의했다. 이렇게 과묵한 성격 탓에 사람들에게 아인슈타인이나 닐스 보어만큼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폴 디랙이 현대물리학에 남긴 업적은 눈부시다.
그는 양자물리학의 기초를 다진 주역이자 디랙 방정식을 통해 반전자를 처음으로 예측한 인물이다. 폴 디랙은 특이한 성격으로도 유명했는데 극단적으로 논리를 중요시하는 태도와 한 시간에 한마디 말도 하지 않을 정도로 과묵하고 수줍음을 타는 성격은 그를 ‘가장 이상한 사람’으로 불리게 만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그레이엄 파멜로는 폴 디랙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하여 그의 성장 과정과 교육환경, 그가 남긴 과학적 성취와 그 당시 양자물리학의 태동단계였던 과학적 시대상에 대해 세세히 다룬다. 더불어 공개적으로는 오직 과학에만 관심이 있다고 알려진 과학자 폴 디랙의 삶 이외에도 그의 사랑 이야기와 가족, 우정에 이르기까지 인간 폴 디랙의 삶 또한 빠짐없이 담겨 있다.
20세기의 가장 혁명적인 과학적 성취인 양자역학은 실재의 본질, 그리고 무엇이 이 세계의 확실한 진리인지에 관한 기나긴 선입견을 뿌리 뽑았다. 폴 디랙은 원자와 분자 및 그 구성요소들에 관한 현대적 이론인 양자역학의 세계적 선구자였다. 디랙의 찬란하고 열정적인 과학자로서의 삶의 이야기가 과학 팬들에게는 지적 탐구를 충족시켜주고 폴 디랙이라는 한 개인의 세밀한 인생사를 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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