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LT(Language and Trade)학부 이혜미, 김건우, 전희지(이상 16학번) 씨는 지난 11월 13일(금)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대학생 발굴 수출 핫템 공모전’에서 1위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주관한 이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발굴해 전문무역상사에 제안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총 93개 제안이 접수되어 이 중 11개 팀이 최종 발표 대회에 참가했다. 본 대회에서 한국외대 LT학부 학생 3명은 ‘TEAM 베스트’를 구성하여, 베트남 롯데마트에 국내 중소기업의 쌈장 등 육류 소스 판매를 제안했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현지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호평을 받았다. 참가한 학생들은 "실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출 유망 품목을 발견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보는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국의 무역 전문가라는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 공모전에는 롯데마트, GS글로벌, 현대홈쇼핑 등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들이 후원했고, 수상 팀을 포함한 23개 제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1대1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기타 접수된 제안들도 오는 25일(수) 열리는 ‘2020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서 한국무역협회에 등록된 391개 전문무역상사가 수출 가능성을 검토한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