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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외국어대학, 설립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희대 외국어대학, 설립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 방완재
  • 승인 2020.1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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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섭 교수 감사패 전달식 및 국내 학술대회 진행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설립 40주년 기념으로 윤우섭 교수의 강의실 네이밍 현판식과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손혁상 대외부총장과 이경래 외국어대 학장이 윤우섭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 설립 40주년 기념으로 윤우섭 교수의 강의실 네이밍 현판식과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손혁상 대외부총장과 이경래 외국어대 학장이 윤우섭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외국어대학이 지난 6일(금) 외국어대학 설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외국어대학 발전에 힘쓴 윤우섭 러시아어학과 명예교수의 강의실 네이밍 현판식 및 감사패 전달식과 학술대회였다. 강의실 네이밍 현판식 및 감사패 전달식은 6일 오후 1시부터 진행했다. 윤우섭 명예교수는 지난 1994년 9월 교수로 임용된 후 1998년부터 최근까지 5천여만 원의 기부 행렬을 이어왔다. 이 같은 선행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외국어대학 301호 어학실습실에 윤 교수의 현판이 부착됐다. 바로 이어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백운식 학무부총장, 손혁상 대외부총장, 이경래 외국어대 학장, 김상욱 외국어대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윤 교수는 정년퇴임 후 명예교수가 된 이후에도 계속 선행의 발자취를 남겼다. 이에 외국어대학은 ‘강의실 네이밍’이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손혁상 대외협력부총장은 “40년간 쌓아온 업적과 성취를 확인하고 확산하는 자리”라며, “꾸준한 기부와 진심 어린 도움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윤우섭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팬데믹 사태로 변화하는 시대에 외대의 발전을 논하면서, 외대가 앞으로 더 큰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데로 돕겠다”고 전했다.

윤 교수 감사패 증정식에 이어 외국어대학 국내 학술대회도 열렸다. 국내 학술대회는 외국어대학 설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6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외국어대학 321호에서 진행됐다. 이번 국내 학술대회는 지난 10월 31일(토) 열린 국제 학술대회에 이어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외국어대학 발전방안 집중 토론회: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 1부: ‘교육과 거버넌스 혁신방안’ △ 2부: ‘학술 연구 활성화 방안’ △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학술대회 1부에서 외국어대학 교육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고찰하고 대학원 구조 개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했다. 2부에서는 언어 및 언어교육 전공의 교육과정 현황과 비전 등 외국어대학 인문학 연구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이경래 학장을 필두로 외국어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토론했다.

경희대 외국어대학은 지난 1980년 중어중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등 3개 학과로 설립된 이후 현재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프랑스어학과, 스페인어학과, 러시아어학과, 한국어학과 등 1개 학부, 6개 학과로 구성된 단과대학으로 발전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외국어대학은 학술대회 외에도 40년사 발간, 슬로건 공모전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외국어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선포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년 5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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